부동산 가격 하락 조짐, 전문가들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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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전망 혼란

 

최근 부동산 시장 전망을 둘러싼

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 교보증권이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서울 아파트 값이 최대 30%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 집값 하락 예측 지나치다 지적

 

다만 이 같은 예측에 대해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나친 낙관론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집값은 정책에 따라 변동성이 크지만

30% 폭락은 과도한 전망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정책금리 인상,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선거와 금리 인상 속도 둔화 등을 감안하면

5% 내외의 조정은 가능하나 30% 폭락은 현실성이 낮다는 것이다.

 

강남 일부지역 매물 증가

 

다만 최근 강남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쌓이는 등

거래량이 감소하는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강남 아파트 가격이 최고점에서 10% 가량 하락한 사례도 있어,

실제로 시장의 변곡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가 아파트 값은 더 오를 전망

 

전문가들은 앞으로 고가 아파트 시장은

더욱 호황을 누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 내 다수의 고가 아파트 단지에서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부의 쏠림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다.

 

외곽지역·수도권 외곽 침체 예상

 

반면 서울 외곽, 경기도와 같은

수도권 외곽,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시장 침체가 예상된다.

경기 위축, 금리 인상, 정책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이들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조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마무리

 

이처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냉철한 시장 관찰을 통해

투자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의 변화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겠다.